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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모란 사랑니발치 해야하는 기준, 논문으로 알려드립니다

    모란 사랑니발치, 빼야 할 사랑니와 지켜봐도 되는 사랑니의 기준을 논문 근거등급과 함께 알기 쉽게 정리했습니다. 지금 확인해보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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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기드온치과
    Jul 29, 2026
    모란 사랑니발치 해야하는 기준, 논문으로 알려드립니다

    모란 사랑니발치 해야하는 기준,

    논문으로 알려드립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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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안녕하세요.

    기드온치과의원 대표원장 성요길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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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"사랑니가 있다는데,

    지금 꼭 빼야 할까요..?"

    ​

    ​

    모란에서 진료하면서 정말 자주 듣는 말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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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​

    그 마음, 저도 잘 압니다. 아프지도 않은 이를 굳이 빼고 싶지 않은 건 당연한 마음이니까요.

    ​

    ​

    사실 저도 빼지 않아도 되는 치아라면 그냥 두시는 편이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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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​

    그런데 1988년부터 40년 가까이 진료하다 보니, 썩은 사랑니를 방치하다가 앞 어금니까지 썩어서 오시는 분들을 적잖이 봐 왔습니다.

    ​

    ​

    마침 사랑니 발치 여부를 어떻게 판단할지를 정리해 둔 자료가 있는데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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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2024년 ≪ Med Oral Patol Oral Cir Bucal ≫에 실린 스페인구강외과학회 진료 지침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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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사랑니 발치와 관련된 질문 17가지와 그 답에 근거 등급을 매겨 두었지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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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​

    각 등급을 매긴 기준을 한 눈에 보기 쉽게 표로 정리해봤는데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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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​

    A는 여러 연구가 같은 결론을 낸 경우이고, D로 갈수록 근거가 비교적 부족한 경우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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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​

    이 지침을 기반으로 제가 사랑니 발치 여부를 살피는 기준은 2가지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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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​

    "지금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지",

    그리고 "앞으로 문제를 일으킬 위치인지"이죠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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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​

    오늘은 이 2가지를 하나씩 짚어 드리겠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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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​

    목차

    • 지금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지

    • 앞으로 문제를 일으킬 위치인지

    • 검사는 어떻게 진행될까

    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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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모란 사랑니발치

    지금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지

    ​

    ​

    얼마 전에도 잇몸이 붓기를 반복한다며 오신 분이 계셨는데요.

    ​

    ​

    사랑니를 덮은 잇몸 틈으로 음식물과 세균이 들어가 염증이 도지기를 되풀이하셨던 것 같더라고요.

    ​

    ​

    ​

    ​

    그런데 제가 사진을 찍어 살펴보니 정작 급한 곳은 그 앞 어금니였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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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사랑니와 맞닿은 뒷면이 이미 깊이 썩어 있었거든요.

    ​

    ​

    이런 깊은 부위는 칫솔모가 닿지 않아 썩기 쉬운 데다 눈에도 보이지 않으니, 시릴 정도가 되어서야 알아차리게 되는 경우가 많죠.

    ​

    ​

    그래서 이분은 결국 발치하기로 결정하셨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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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​

    본 논문의 지침에서도, 염증이나 충치, 낭종이 생긴 경우엔 발치하는 쪽이 맞다고 정리하고 있습니다. (근거 등급 D)

    ​

    ​

    등급이 D인 건 연구 조건이 제각각이어서 일뿐, 빼고 나면 불편이 준다는 데는 이견이 없었고요.

    ​

    ​

    반대로 잇몸뼈 속에 완전히 묻힌 경우는 입안과 통하는 길이 없습니다.

    ​

    ​

    세균이 닿지 않으니 염증도 충치도 잘 생기지 않지요.

    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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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​

    ​

    지침에는 이렇게 증상이 없고 검사에서도 깨끗한 매복 사랑니는 지켜보라고 나와 있습니다. (근거 등급 B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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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모란 사랑니발치

    앞으로 문제를 일으킬 위치인지

    ​

    ​

    앞서 그분처럼 문제가 겉으로 드러난 경우라면 판단이 어렵지 않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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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​

    어려운 쪽은 지금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지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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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​

    예를 들어, 위 이미지에서 보시는 것처럼 앞 어금니 등을 떠밀듯 누워 있는 사랑니는 두 치아 사이에 좁은 틈을 만드는데요.

    ​

    ​

    이 좁은 틈에는 칫솔도 치실도 들어가지 않으니 몇 년에 걸쳐 그 틈이 썩고 잇몸뼈가 내려앉게 됩니다.

    ​

    ​

    그중에서도 제가 가장 눈여겨보는 건 아예 옆으로 누운 경우입니다.

    ​

    ​

    맞닿는 면적이 넓은 만큼 손상도 빨리 나타나거든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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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​

    ​

    그럼 이런 사랑니는 언제 빼야 할까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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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​

   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, 저는 미루지 않는 편이 낫다고 판단합니다.

    ​

    ​

    기다리는 동안 앞 어금니는 계속 상하고, 빼는 일 자체도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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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​

    위 사진을 보시면, 사랑니 뿌리가 25세 무렵까지 자라는 걸 보실 수 있는데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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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​

    뿌리가 짧을 때는 뼈에 붙들린 부분이 적어 발치가 쉽지만, 다 자라면 길어지고 끝이 갈고리처럼 휘어 뼈를 붙들고 버팁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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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​

    여기에 잇몸뼈까지 단단해지니, 나이가 들수록 발치는 어려워지고 반대로 회복은 더뎌지지요. (근거 등급 C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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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​

    지침에서 늦어도 25세에서 30세 사이에 빼라고 권하는 것도 그래서입니다. (근거 등급 B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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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반면 60대, 70대가 되도록 탈이 없었다면 앞으로 말썽을 부릴 가능성도 낮다고 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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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​

    반면 빼는 부담은 그사이 훨씬 커졌지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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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​

    그래서 지침에도 나이가 많고 별문제가 없다면 발치를 권하지 않는다고 되어 있습니다.

    ​

    ​

    그래서 저는 같은 사랑니라도 20대라면 지금 빼시라 말씀드리고, 연세가 있으신데 여태 탈이 없었다면 두고 보자고 말씀드립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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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모란 사랑니발치

    검사는 어떻게 진행될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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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​

    그럼 내 사랑니는 어느 쪽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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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​

    잇몸 밖으로 나오지 않은 부위는 절대 육안으로는 확인할 수 없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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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​

    그래서 지침에는 사랑니 발치 여부를 판단할 때 파노라마가 꼭 필요하다고 못 박혀 있고요. (근거 등급 A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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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​

    파노라마 사진 한 장이면 누운 방향과 묻힌 깊이, 앞 어금니 뼈 상태까지 보이지요.

    ​

    ​

    요즘은 무작정 CT부터 찍기도 합니다만, 지침에서는 모든 경우에 CT로 찍을 필요는 없다고 말합니다. (근거 등급 A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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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다만 뿌리가 아래턱 신경관과 가까워 보이는 경우라면, CT가 도움이 된다고 되어 있죠. (근거 등급 B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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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​

    아래턱 어금니 밑으로는 아랫입술과 턱의 감각을 맡은 신경이 지나가는데, 여기에 뿌리가 닿아 있으면 발치가 까다로워지거든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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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그래서 저는 이런 경우에만 CT를 찍어 3D 사진을 확인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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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​

    실제로 사진을 찍으면 파노라마에서 겹쳐 보이던 뿌리가 3D에서는 비껴가는 경우도 있고,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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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실제로 신경관과 가까이 있어 발치 난이도가 크게 올라가는 경우도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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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​

    저는 이렇게 찍은 사진으로 혼자 판단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, 꼭 환자분과 함께 살펴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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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​

    현재 구강 상태를 사진으로 짚어 가며 말씀드리면, 대부분 치료 과정에 대해 납득하시고 치료도 안심하고 받으시기 때문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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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오늘은 제가 사랑니를 발치할지 말지를 어떻게 판단하는지 논문 근거와 함께 말씀드렸는데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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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염증이나 충치가 생겼거나 앞 어금니를 밀고 있다면 미루지 않으시는 게 좋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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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​

    반대로, 잇몸 깊이 문제없이 묻혀 있다면 서두르지 않으셔도 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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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모란 지역에서 사랑니가 있다는 말만 듣고 미뤄 두셨다면, 이번 기회에 현재 구강 상태부터 정확히 확인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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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감사합니다.

    기드온치과의원 대표원장 성요길 드림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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