성남임플란트치과
헐거워진 틀니, 임플란트 해야할까?
안녕하세요.
기드온치과의원 대표원장 성요길입니다.
"틀니가 자꾸 들떠서 씹기가 힘든데
이참에 전부 임플란트로 바꾸면 안 될까요...?"
성남에서 임플란트 진료를 하다 보면 정말 자주 듣는 말씀입니다.
어떤 분들은 식사할 때마다 틀니가 흘러내리고 잇몸까지 헐다 보니, 아예 싹 바꾸고 싶다고도 얘기하셨습니다.
그 마음, 저도 잘 압니다. 식사를 편하게 하고 싶은 건 당연한 마음이니까요.
그런데 1988년도에 진료를 시작해 40년 가까이 어르신들을 뵙다 보니, 전부 임플란트로 바꾸는 것이 늘 나은 선택은 아니더군요.
그래서 오늘은 틀니를 임플란트로 바꿀 때 제가 무엇을 보고 방법을 정하는지, 얼마 전 뵌 어르신 한 분의 사례로 말씀드리려 합니다.
목차
틀니가 헐거워지는 이유
고정식과 임플란트 틀니, 정하는 기준
실제 치료 사례
성남임플란트치과
틀니가 헐거워지는 이유
틀니를 처음 맞추셨을 때는 대개 잘 맞습니다.
그런데 몇 해 지나고 나면 자꾸 들뜬다며 다시 찾아오시더라고요.
이런 경우 대개는 틀니가 닳거나 늘어난 게 아니라, 그 아래 잇몸뼈가 그동안 낮아진 경우가 많습니다.
이가 있을 때는 씹는 힘이 뿌리를 타고 잇몸뼈까지 전해집니다.
그런데 이가 빠지면 그 힘을 전해 주던 뿌리가 사라지니, 뼈도 쓸 일이 없어져서 위 사진처럼 점점 줄어들지요.
게다가 틀니는 잇몸 위에 얹어 쓰는 것이라, 씹을 때마다 잇몸을 눌러 그 속도를 더 빠르게 만들고요.
예전엔 저도 이런 분들께 새로 맞춰드렸는데, 몇 해 지나면 또 헐거워졌다고 찾아오시더라고요.
그래서 이제는 틀니가 헐거워졌다고 오시면, 다시 만들기 전에 그 아래 뼈가 얼마나 남았는지부터 살펴보고 있습니다.
성남임플란트치과
고정식과 임플란트 틀니, 정하는 기준
저는 환자분들에게 헐거워진 틀니를 임플란트로 바꾸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라고 말씀드립니다.
하나는 빠진 이마다 임플란트를 심어 아예 고정식으로 만드는 방법입니다.
입안에 붙박이로 자리 잡으니 뺄 일이 없고, 칫솔질도 원래 치아를 닦듯 입안에서 하시면 됩니다.
다른 하나는 임플란트를 두어 개만 심어 기둥을 세우고, 그 기둥에 딸깍 물려 쓰는 임플란트 틀니입니다.
평소에는 단단히 물려 있어 밥을 씹어도 흔들리지 않지만, 닦으실 때는 손으로 빼내 씻고 다시 끼우실 수 있죠.
그럼 둘 중 어느 쪽으로 갈지는 무엇을 보고 정할까요.
임플란트는 잇몸뼈가 받쳐 주어야 오래 버티는 치료라, 저는 CT로 남은 뼈의 높이부터 확인합니다.
위 사진은 CT로 잇몸뼈의 높이를 확인한 후, 식립 계획을 세워본 것인데요.
위 사진처럼 뼈가 넉넉하면 고정식으로 갈 수 있지만,
뼈가 많이 낮아졌으면 식립이 가능한 자리에만 기둥을 세워 틀니를 연결할 수 있게 해드립니다.
그리고 뼈만큼 중요하게 보는 것이 하나 더 있습니다.
임플란트 둘레에 음식물이 끼어 염증이 생기면 뼈가 다시 녹아내리는데, 개수가 느는 만큼 관리하기도 더 어려워지거든요.
그래서 연세가 있으신 분께는 손 힘이 어떠신지, 눈은 잘 보이시는지, 곁에서 도와드릴 분은 계신지를 꼭 여쭤봅니다.
손이 떨려 칫솔질이 어려운데 임플란트를 잔뜩 심어 드리면, 오히려 관리가 안 되어 고생하시는 걸 정말 많이 봤거든요.
이런 분께는 임플란트 틀니가 나을 때가 많습니다.
통째로 빼내 손에 들고 닦을 수 있어, 입안에서 더듬어 닦는 것보다 훨씬 수월하니까요.
성남임플란트치과
실제 치료 사례
앞서 말씀드린 그분도 처음엔 전부 임플란트로 바꾸고 싶다며 오셨습니다.
사진은 실제 환자분의 입 안 모양인데요. 치아가 없어서 조금 생소하실 수 있습니다.
틀니도 십 년 넘게 쓰셨다고 하셨는데, 육안으로 보기에도 아래턱 뼈가 심하게 낮아져 있더군요.
여쭤보니 손이 저려 칫솔질을 오래 하기 힘드시다고도 하셨고요.
그래서 저는 전부 심는 대신, 아직 뼈가 남아있는 앞니 쪽에 기둥을 세우고 그 기둥에 물려 쓰는 임플란트 틀니를 권해 드렸습니다.
그 말씀을 드리자, 이왕 하는 김에 전부 심는 게 낫지 않겠냐고 되물으시더라고요.
그래서 저는 CT 사진을 보여드리며, 어금니 쪽 뼈가 얼마나 낮아졌는지, 거기에 무리해서 심으면 어떤 부담이 생기는지를 짚어 드렸습니다.
손이 저린 상태로는 임플란트 사이사이를 매일 닦기도 버거우실 거라는 말씀과 함께요.
한참 화면을 들여다보시더니, 뼈가 이만큼밖에 안 남은 줄은 몰랐다며 그럼 말씀대로 하겠다고 하시더군요.
그렇게 앞니 쪽에 기둥을 세우고 새 틀니를 그 위에 물려 드렸는데, 지금은 씹을 때 들뜨지 않아 편하다고 하시며 잘 쓰고 계십니다.
오늘은 헐거워진 틀니를 임플란트로 바꾸실 때 제가 무엇을 보는지 말씀드렸는데요.
남은 뼈와 앞으로 직접 닦고 관리하실 수 있는지까지 함께 봐야 오래 편히 쓰실 방법이 정해집니다.
그러니 새로 맞추는 것부터 서두르지 마시고, 그동안 얼마나 오래 쓰셨는지 새로 맞춘 적은 몇 번인지부터 헤아려 보시기 바랍니다.
감사합니다.
기드온치과의원 대표원장 성요길 드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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